안녕하세요! 오늘은 헌혈 시에 받게 되는 기념품의 종류와 헌혈증서의 의미, 재발급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
헌혈 기념품
헌혈은 분명히 그 자체로 숭고한 일이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일종의 '기부' 활동이지만, 혈액원에서는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답니다.
아무리 대가를 받지 않는 활동이라고는 하더라도, 받을 건 제대로 받으면 좋잖아요? 이 사진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발표되어 있는 헌혈 기념품 목록이에요. 보시면, 전혈/혈장/혈소판의 기념품과 혈소판혈장(다종) 기념품이 차이가 있죠? 아무래도 혈소판혈장 헌혈은 혈소판과 혈장, 두 가지를 한 번에 뽑다 보니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헌혈자가 신경 쓸 것도 좀 더 많아서 가치가 더 높은 기념품을 주신답니다. (2025년 기념품 목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ㅠㅠ 발표되면 또 포스팅 해볼게요!)
헌혈 기념품은 보통 간호사 분들이 헌혈 전 간단한 인적사항 확인 및 주의사항을 공지해 주신 후에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때 받고 싶으신 거 고르시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도 작년에 4번 정도 헌혈을 했었는데, 저는 혼자 살다 보니 항상 편의점 쿠폰을 받아서 요긴하게 썼답니다 :)
헌혈증서
헌혈을 하게 되면 받는 게 하나 더 있죠? 바로 '헌혈증서'인데요!
이 헌혈증서는 어떤 상품을 구매하는 등의 시장 재화적 가치가 있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가치를 지닌답니다.
만약 헌혈자에게 어떠한 일로 심각한 출혈이 발생했을 때, 헌혈한 기록을 증명하면 헌혈해 준 만큼의 양을 무료로 수혈받을 수 있어요. 헌혈증서는 헌혈한 사실을 알려주는 기록이 되는 거죠.
이게 우습게 볼 것이 아닌 게, 혈액 한 팩당 가격이 무려 10만 원 이상이라고 해요.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수혈보상금액으로써 26,084원을 개인 부담으로 지불해야 하는데, 헌혈증서만 있으면 이 금액이 면제가 된다는 거죠. 내가 헌혈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나의 생명과 지갑(?)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헌혈증서의 가치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죠 :)
헌혈증서 재발급 방법
헌혈증서를 유효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 사진처럼 노란색 현물 증서가 필요한데요, 만약 헌혈증서를 잃어버리셨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말하는 대로만 따라 해 보시면, 금방 재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1. 레드커넥트 어플에 들어갑니다.
2. '총 헌혈 횟수는 n회입니다' 부분을 클릭합니다.
3. 하단 왼쪽의 '헌혈증서'를 클릭합니다.
4. 상단 왼쪽의 '재발급 신청'을 클릭합니다.
5. 재발급하고자 하는 헌혈 시기를 골라 재발급 신청합니다.
이왕 헌혈하신 거, 받을 수 있는 혜택 야무지게 받아가시길 바라요!
반가웠어요 :)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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