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군

"현실감 300%" 실제 공군 면접 질문&답변 정리, 공군 면접 준비 꿀팁!

by 공준모(공군 준비의 모든 것) 2025. 1. 24.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전부터 공군 지원에 관련한 포스팅을 여러 차례 했었는데(>> 공군 합격, 이 글 하나로 완벽 대비! 클릭!), 이제 공군 합격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시각은 1월 24일 오전 11시 정각인데요, 바로 10분 전인 오전 10시 50분에 면접을 마치고 바로 포스팅을 하는 중이니, 그 누구보다도 따끈따끈한 꿀팁을 드릴 수 있다는 점, 어필하고 들어가겠습니다!

화상 면접 프로그램 준비

공군 면접은 화상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휴대폰을 이용하는 방법과 PC를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 모두 가능합니다.

휴대폰 이용 준비

 

"보다" 어플 이미지

휴대폰을 이용하시기 위해서는, 휴대폰에 "보다(보다-Gcloud)""병무청" 어플이 다운로드하여져 있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꺼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충전해 두시고, 휴대폰이기 때문에 자주 오는 알람은 꺼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휴대폰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했는데, 면접 기간 동안 연락이 오진 않았으나 조마조마하게 되더라고요.

PC 이용 준비(아이폰 유저들 주목!)

PC를 이용하는 경우 좀 더 까다롭습니다. 우선 PC에 '보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요, 웹캠마이크를 설치해두셔야 합니다. 좀 더 준비할 것이 많음에도 PC를 사용하는 이유는 안정성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휴대폰으로 접속하는 경우 인터넷 환경에 따른 접속 불량이나 여러 알림 혹은 연락에 따른 끊김, 화질 저하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특히나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PC연결을 권장합니다.

민증(필수!!)

화상 면접에 접속하자마자 가장 먼저 요구하는 것이 민증입니다. 민증을 미리 준비해두고 계시다가, 면접관이 요구하면 바로 카메라에 대고 보여주시면 돼요.

면접 방법, 외모, 장소

1차 합격 후 병무청에게 받은 카톡에 명시되어 있는 면접 시간 기준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휴대폰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니 휴대폰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병무청 앱 > 군지원서비스 > 모집병 화상면접실시 > 인증 > 대기 > 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20분에 들어가서 10명의 대기, 25분 정도의 기다림 후 면접을 볼 수 있었는데요, 면접은 총 5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에서는 깔끔한 모습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깨끗하게 씻고, 면도도 하고, 흰 셔츠까지 입은 후 입을 풀며 대기했답니다. 장소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조용한 곳이 필요해요. 저는 기숙사지만, 룸메가 본가에 내려가있는 상황이라 기숙사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실제 면접 질문&답변(현실감 100%)

Q: 안녕하세요. 민증 보여주세요.

A: (민증 보여줌)

 

Q: 공군에 지원하게 되셨는데, 공군에 어떻게 지원하게 된 거예요?

A: 공군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 주변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와 친한 친구들은 대부분 공군을 준비하거나 현재 복무를 하고 있는 중이고, 그 친구들에게 자연스레 공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친척들에 있습니다. 저희 외가 쪽은 군인 집안이시고, 그중 공군에 복무하고 계시는 친척 분과 자주 만나며 자연스레 공군이 어떠한 조직인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저도 입대를 하게 될 나이가 되면 공군에 입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 것 같습니다.

 

Q: 모태 공군이네요(웃음)?

A: (웃음) 그렇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리더십"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 전교회장, 초, 중, 고 내내 반장, 대학교에서도 여러 동아리나 학회의 회장을 맡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수많은 단체에서 통솔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면 그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특히 공군의 핵심가치 중 리더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군의 핵심가치와도 제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Q: 장래희망이 있어요? 있다면,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요?

A: 저는 현재 금융권 기업 취업 혹은 창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군대에 입대해서도 준비해도 좋고요. 지금도 취업을 위해서 여러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로 동료들과 함께 경제적 이익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Q: 살아가다가, 애국심을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

A: 가장 대표적으로는 올림픽 경기를 볼 때가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 좀 더 특별한 경험이 있습니다. 작년에 학교에서 봉사에 관련한 수업을 수강하며 요양원에 봉사를 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6.25 참전 용사분을 뵌 적이 있는데, 그분께서 들려주신 얘기는 제가 영화나 매체로 접한 전쟁의 모습보다도 참혹한 현실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건실히 살아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 군대에 복무하고 계시는 저희 친척분들을 만날 때도 언제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애국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 군대는 계급 사회죠. 만약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가 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A: 저는 우선 지시의 이유에 대해서 되물어 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군대라는 시스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부당하다고 느낀 것이 실은 군대 내에서는 합리적인 지시였을 수 있으니, 그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고 납득이 된다면 이행할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단순 부조리하고 생각된다면 과감하게 이행하지 않고 상급기관에 문의할 것입니다.

 

이외의 준비 내용

답변은 면접 날 전 저녁부터 꿀팁 영상들을 보며 간단하게만 준비했었는데, 다행히도 전부 준비한 질문을 받아서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었어요. 면접관분도 친절하게 분위기를 풀어주셨고요. 물론 저 질문에 대한 답변만 준비한 것은 아니에요.

  • 공군의 슬로건: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힘, 정예 우주 공군
  • 공군의 핵심가치 4가지: 도전, 헌신, 리더십, 전문성
  • 공군 참모총장의 성함: 이영수 참모총장 님
  • 공군의 평상시 임무
  • 적 징후 감시
  • 고도의 전투준비태세 유지
  • 항공우주작전 수행능력 구비
  • 세계평화유지와 재난구조 활동
  • 공군의 전시 임무:
  • 적의 영공과 우주공간의 사용 거부
  • 아군의 제반 군사작전 여건 보장
  • 공중·우주·사이버·정보 우세 확보
  • 적의 군사력과 전쟁수행 의지 / 전쟁수행 잠재력 파괴 또는 무력화
  • 아군의 지상·해양작전 지원

이런 식으로 공군에 대한 정보도 준비하고, 노트북에 띄워놓고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공군의 핵심가치 정도를 빼면 쓸 일은 없었지만요. 

 

공군 면접, 절대로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하루 이틀 정도만 시간 투자해서 준비하면 충분히 면접 잘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본인이 군대에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공군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보여주는 데 집중해 보세요!!

 

반가웠어요 :) 다음에 또 봐요!!